'거리두기 3단계' 돼도 수능 예정대로…"일주일 전 원격수업"

최원영 기자 | 2020.09.28 21:38

[앵커]
만에 하나 올 겨울 코로나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대입 수능은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또 감염 차단을 위해 예년보다 시험장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데, 정부가 내놓은 수능 대책, 최원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66일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날. 수험생들은 예년처럼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기는 어려워졌지만 수능이 또 연기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수능은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유은혜 / 교육부장관
"신종플루 수능대책 때보다 훨씬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하여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것입니다."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까지도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험장 학교마다 최소 5개의 유증상자 시험실이 따로 준비되고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759개의 별도시험장도 마련됩니다.

확진된 수험생은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서 시험을 봅니다.

최은옥 /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대입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고 또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을 했고요."

일반 수험생 시험실은 4300여 개를 더 마련해 고사실 1곳당 인원을 24명으로 줄이고 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합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일주일 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와 고사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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