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선거인단 273명 확보…美 대통령 당선"

이유진 기자 | 2020.11.08 10:5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현지시간 7일, 지난 3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핵심 경합주의 박빙 승부 끝에 바이든 후보는 대선 개표 5일째인 이날에야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이른바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하며 어렵게 승자 자리에 올랐다.

승리의 쐐기를 박은 선거인단 20명의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는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썼다.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현재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이 273명이라고 밝혔다. 개표가 진행 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 (11명), 네바다(4명)에서도 이기고 있다.

AP통신의 경우 조지아를 제외한 나머지 접전지를 이미 바이든의 승리로 확정지어, 바이든이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가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곳까지 승리할 경우 304명에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밝히며 반발하고 있어 재검표 소송 등을 거친 뒤에야 최종 당선인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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