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신규 수주 27조 1600억…전년대비 12% 늘어

지선호 기자 | 2021.01.22 14:10

현대건설이 지난해 27조1590억원을 새로 수주하면서 전년대비 12%늘어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현대건설은 2020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신규 수주 27조 1590억원, 매출 16조 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국내 플랜트 공정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6조 9 709억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한 5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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