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4년9개월 앞당겨 선보인다…광역교통대책 모두 확정
지선호 기자 | 2021.01.25 16:03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평균 57개월 단축해 조기 완성한다.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하고, 광역교통대책도 신속히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보상공고(’20.8)를 거쳐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상반기에 보상공고 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지구계획(안)을 마련(’20.10)해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순차 확정할 계획이다.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며,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호를 조기공급하고, 나머지 3.2만호는 ‘22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하고,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4년9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도 모두 확정됐다. 3기 신도시는 입지 발표부터 교통대책(안)을 마련했으며, 사업별 검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기존 대비 평균 16개월이상 빨리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철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발주해 진행 중인 도로사업 외 나머지 사업도 관련용역을 발주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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