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진 확진…변이감염 7건 추가 확인
황병준 기자 | 2021.02.01 21:16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은 47명까지 확진자가 늘었고, 서울대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7건 추가로 확인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황병준 기자가 먼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병동 간호사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환자 35명과 보호자, 직원 등 13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일단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병동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된 상태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역학조사 계속 진행해서 추후 확진자 발생 양상과 더불어서 코호트 여부라든지 범위라든지를 이런 것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한양대병원에선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보라매병원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오는 등 서울의 대형병원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시텔과 사우나 등 일상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우려도 여전합니다.
영국발 4명, 브라질발 2명, 남아공발 1명 등 모두 7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
“국내에 감염된 변이 바이러스 확인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대비를 해야 될 필요가….”
방역당국은 이번 주 환자발생을 안정적으로 낮춰야 설 연휴 이후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