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 16강 1차전 개최지 독일 입국 거부당해

김관 기자 | 2021.02.05 10:30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코로나19 관련 입국 금지 규정 때문에 차질이 생겼다.

원정팀 리버풀(잉글랜드) 선수단의 입국이 독일 정부로부터 거부됐다.

이번 UCL 조별리그에서 D조 1위를 차지한 리버풀과 H조 2위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에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독일이 지난달 30일부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이달 17일까지 금지한 상황.

독일 거주자나 의료 등 필수 부문 종사자 등 일부 예외가 인정되는데, 프로축구 선수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독일 정부의 판단이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대안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중립지역 개최'가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홈 경기 개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해당 경기는 몰수패(0-3) 처리될 수 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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