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에서 살아온 남매…경찰, 방임혐의로 어머니 조사 중

이심철 기자 | 2021.03.31 10:07

9살 여자아이와 5살 남자아이 남매를 쓰레기와 남은 음식물 등이 쌓인 집에 방치한 혐의로 어머니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남매의 어머니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방임)으로 조사하고 있다.

A씨 집에 방치됐던 남매는 아동보호기관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들을 불결한 환경에서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매의 아버지 B씨는 방화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남매를 집에서 데리고 나온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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