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반부패비서관에 '특수檢 출신' 김기표…이광철 민정비서관 유임

김보건 기자 | 2021.03.31 11:00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 현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사법시험 40회 출신으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등을 거쳤다.

김 비서관은 검찰을 떠난 뒤 2016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게이트에 연루된 홍만표 전 검사장의 조세포탈 사건에서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2015년에는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공동 변호인으로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신현수 민정수석 사표 파동' 당시 사의설이 돌았던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이미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유임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기재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의 후임으로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디지털혁신비서관에는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발탁했다. / 김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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