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 2차 비행도 성공

이유진 기자 | 2021.04.23 09:19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약 52초간 5m 높이로 날아오르며 2차 비행에 성공했다.

현지시간 22일 NASA는 인저뉴어티가 1차 비행 때 보다 더 오래, 더 높이 나는데 성공했다는 2차 비행 성과를 발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인저뉴어티는 1차 비행 성공 이후 '라이트 형제 필드'로 이름 붙여진 화성의 이륙 장소에서 16피트, 약 4.9m의 높이로 떴다.

이어 5도 각도로 몸을 기울여 7피트, 약 2.1m 옆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인저뉴어티는 몇 차례 회전 비행을 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 촬영을 한 뒤 제자리로 돌아왔다.

인저뉴어티는 앞으로 세 차례 더 비행을 시도하게 되는데, NASA는 마지막 5차 비행에서 무인 헬기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최대 700m 높이로 띄워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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