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이혼, 미모의 통역사와 불륜 탓?…당사자 "근거 없다" 반박

유혜림 기자 | 2021.05.07 10:11

중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와 그의 아내 멀린다(56)의 이혼이 통역사 셸리 왕(36)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하자 당사자가 직접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게이츠 부부가 이혼을 발표한 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는 미모의 통역사 셸리 왕과의 불륜이 이혼의 원인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해 셸리 왕은 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서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문이 저절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미친 듯이 퍼질줄 몰랐다"며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인데, 왜 내가 근거 없는 소문에 시간을 낭비하겠느냐"고 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나에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소문을 불식시켜 준 지인들께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셸리 왕은 미국에서 전문 통역·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에서는 2015년 9월부터 통역사로 근무했다.델타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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