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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돈을 받으러 찾아갔다 피해자를 살해하고,하천변에 유기한 56살 A씨와 그의 아들 등 4명이 긴급체포됐다.

14일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A씨와 10대 아들 등 4명은 지난 10일 강원 정선군의 한 식품설비공장에 찾아가 66살 B씨를 차로 납치했다.

이후 지역의 외진 강변으로 끌고가 10년 전 빌려준 돈 1억5000만원을 갚으라고 협박을 하면서 둔기를 이용해 B씨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숨지자, 그대로 하천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