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다 날벼락"…냉면집에 승용차 돌진해 11명 부상

한지은 기자 | 2021.06.14 21:26

[앵커]
오늘 점심시간  손님으로 붐비던 냉면집에 차량이 돌진해 11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이 갑자기 뒤로 후진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한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 손님들로 가득찬 냉면집. 갑자기 통유리가 부서지면서 검정색 승용차가 가게 안으로 돌진합니다.

후진하는 차에 식당 안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오늘 낮 1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냉면집 주차장에서 50살 남성 A씨가 몰던 체어맨 차량이 후진하면서 식당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가게 안쪽 깊숙이 밀고 들어온 차량에 이렇게 주방과 홀을 분리해둔 판까지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동석 / 피해 가게 사장
"정말 아수라장이였고, 날벼락 맞은 느낌. 가뜩이나 코로나로 손님도 없고 힘든데, 또 가게 찾아주시는 고마운 손님들께서 다치셔가지고 마음이…(안좋다)."

혈중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났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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