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열어둔 尹 "X파일, 국민이 판단할것"

윤수영 기자 | 2021.06.29 21:07

[앵커]
오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관심을 모았던 건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지 여부였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치철학이 같다"는 말로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입당할 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일단은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른 뒤 입당 문제를 고민해 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선 "출처가 불분명한 마타도어라며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회견장에는 정진석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같은 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많으셨을 것입니다만은 저는 기본적으로 자유라는 가치, 이 민주주의라는 것은 자유를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고 정치 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하고..."

다만 입당에 대해서는 과거 발언과 같다고만 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언급하며 "중도와 이탈한 진보세력까지 아울러 승리해야 집권 이후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야권 통합에 대해선 분명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국민들께 어떤 혼선을 주고 불안감을 갖게는 절대 안할테니까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염려하지 않으셔도"

이른바 X파일에 대해선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하지만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를 한다든가 하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정치인으로서 첫 날이었지만 사회자가 질문을 그만 받으려하자 더 받겠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장소인 매헌윤봉길기념관 주변엔 행사 전부터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몰렸고, 지지 화환이 50미터 가량 줄지어 놓여있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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