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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흉기로 지인을 위협한 10대 A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어제(4일) 오후 10시쯤 김포의 한 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B씨를 만나 "여자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코로나로 면회 어렵다"며 거절하자 A군은 흉기를 가지고 와 위협했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구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