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상장'에 투자자 몰려…한국투자증권 MTS '먹통'

이정연 기자 | 2021.08.06 10:28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인 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이 지연돼 투자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투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MTS 시스템이 장 초반부터 '먹통'이 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인수회사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 주식의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투자증권 고객들은 로그인을 하지 못해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는 "한국투자증권에 1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는다", "오류나서 공모주를 못 팔고 있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이라 접속자가 몰리면서 MTS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며 "서버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공모 청약 당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주식 597만 8,606주를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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