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인터넷 홍색정풍'…"시진핑 사상으로 콘텐츠 통솔"

송무빈 기자 | 2021.09.15 10:47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대중문화계에 이어 사이버 공간에 대한 '홍색 정풍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사이버 문명 건설 강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간해 각 지역과 각 부문에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매체인 중국중앙TV(CCTV)가 14일 보도했다.

'의견'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사상으로 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사이버 강국 관련 중요 사상과 정신문명 건설에 관한 중요 논술을 관철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선양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 공간 사상 유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인터넷 콘텐츠 건설을 통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으로 인터넷 문화 건설을 이끌고 광범위하게 뉴스 사이트, 상업 플랫폼 등과 힘을 합쳐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더 많은 네티즌에게 전파하고 사회 각 방면에 전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터넷을 통한 공산당사 학습 및 교육을 심도 있게 전개해 당이 혁명, 건설, 개혁 등 역사적 시기에 얻은 성취를 전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인터넷 공간의 도덕성 및 행동규범 강화를 통해 인터넷 용어 정화, 허위정보 단속, 사이버 괴롭힘 단속 등을 해야 한다고 의견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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