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후보 다카이치 "韓, 독도에 더는 구조물 만들지 못하게 할 것"

이유진 기자 | 2021.09.26 13:33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독도에 한국이 "더는 구조물을 만들지 않게 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어제(25일) 일본 효고현 의회와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독도에 추가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막을 수단이 일본 정부에는 없는데도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오는 29일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극우 성향 인물로 꼽힌다.

매년 태평양전쟁 종전일 등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온 다카이치는 총리가 되더라도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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