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일상회복 '첫걸음'…심야영업·모임 최대 12명
서영일 기자 | 2021.10.29 21:02
초·중·고교, 다음달 22일부터 전면 등교
[앵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다음 달, 그러니까 다음 주부터는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립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2명까지 모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249일 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2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가 되면 당분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서 긴장을 늦추긴 어렵습니다. 다음 달 부터 우리 일상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부터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접종 여부과 관계없이 사적모임은 수도권에서 10명, 비수도권에선 12명까지 허용됩니다.
결혼식과 집회 등 행사는 100명 미만,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499명까지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코로나와의 싸움의 끝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이에 따라, 감염 취약 시설엔 새로운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시설, 노래연습장 등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 또는 음성을 입증할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에서 사적 모임시,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1차 개편안을 4주 동안 실시한 뒤,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금까지 잘 해주신 것처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실내 환기, 아플 때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은 생활화해 주시기를…."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수능시험 나흘 뒤인 다음달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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