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끝난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코치도 하지 않는다

이다솜 기자 | 2021.12.03 10:16

여자프로배구 감독들로부터 '동업자'로 인정받지 못한 김사니 IBK 기업은행 감독대행이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어제(2일) 도로공사와의 리그 원정을 앞두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대행은 "지금 사태에 관한 책임이 있다. 코치로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구단은 지난달 21일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로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한 뒤,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을 시작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 전원이 '악수 거부' 의사로 항의의 뜻을 표했고, 결국 김사니 감독 대행은 3경기만 지휘한 뒤 팀을 떠나기로 했다.

3경기만 감독대행으로 나선 김사니 감독은 처음으로 팀을 지휘한 11월 23일 흥국생명전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모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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