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러시안 룰렛 주사"…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집회
윤슬기 기자 | 2021.12.07 12:11
서울학부모연합회(연합회)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 철회 촉구 집회를 가졌다.
연합회는 "목숨 담보 강제접종 때려쳐라 백신패스", "애들에게 러시안룰렛 주사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 30~40개를 설치했다.
박재찬 연합회 회장은 "정부는 백신패스 의무적용 시설을 학원, 독서실, 도서관으로 추가해 사실상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를 빼앗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접종 선택의 권리를 당사자의 자유의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소통 과정 없이 다급하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백신패스 도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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