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준비 안 돼" vs 野 "이재명 국민 기만"
김하림 기자 | 2022.02.04 21:04
"우리가 승리" 주장하며 설전
[앵커]
각 후보진영은 당연히 우리 후보가 제일 잘했다는 평가들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에 대해 '준비 안 된 후보' 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대장동 질문에 동문서답만 하더라'며 깎아내렸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던진 'RE100' 이란 단어를 두고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진땀을 뺐는데,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 질문에 대해서 다른 것을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답을 못하시네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특검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대장동 사업에서 보면 성남시 임대아파트는 한 채도 안지으셨잖아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건 중앙정부에서 만드는 것이니까 그런 식으로 붙이지 마시고요"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거짓말과 회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답변을 회피하고 억지 궤변으로 일관하고 지도자다운 의연함은 없이.."
윤석열 후보에겐 유독 퀴즈 형태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입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40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틀린 답변을 부각하며, 준비 안 된 후보라는 공세를 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장동 네거티브에 집중할 뿐이었습니다. 위기를 더 위기로 만들 준비 안 된 후보라는 것이 뚜렷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지도자의 품위", 정의당은 심 후보의 "빛나는 순간",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연꽃 같은 존재"라며 각자의 후보를 추켜세웠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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