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중고생들…신체까지 촬영
신유만 기자 | 2022.02.14 11:26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감금 등의 혐의로 A(16)군 등 고교생 2명과 여중생 B양(14)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어제(13일) 오전 4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 18살 C군을 감금한 채, 담뱃불로 상처를 입히거나 둔기 등을 이용해 집단 폭행했다.
이들은 C군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C군이 과거 가해자 일행인 B양과 교제했던 것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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