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플루언서' vs 野 '쇼츠'…온라인 홍보전 치열

박성제 기자 | 2022.02.19 19:22

[앵커]
이번 대선의 새로운 특징 중 하나가 6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 이른바 '쇼츠'를 활용하는게 대세가 됐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쇼츠로 인기를 끌자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에서 영향력있는 인사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성제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인플루언서' 안정은 씨.

안정은 / 더불어민주당 청년영입인재
"공약이행률 96%라는 외면하지 않은 실천까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안 씨의 이 연설은 '쇼츠'로 편집 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는데, 3일만에 조회수 1만5000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이 후보는 최근 토론, 캠핑, 뒷이야기 등을 콘셉트로 한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리며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30 지지가 높은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요리 토크쇼, 그림일기 등 다양한 동영상을 활용해왔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총괄위원장과 함께 하는 '59초 공약짤' 중엔 조회수 6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좋아, 빠르게 가"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19일 새벽 2시 예결위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야당은 "대선용 매표 추경" "날치기 무효"라며 반발했지만, 윤석열 후보는 21일 본회의 통과를 언급하며 집권 후 추가 보상까지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SNS에 "늦어서 죄송하다"며 "추가로 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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