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대표팀, '코로나 타격'에 월드컵 아시아예선 포기

김관 기자 | 2022.02.22 14:20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팀내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아시아예선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대표팀은 22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14명의 국가대표와 1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던 대표팀은 이후 10명의 확진자와 부상자 1명까지 11명이 팀을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다. 급기야 출국 하루 전인 21일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과거 확진 경험이 있던 2명이 미결정 판정, 새로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대회 불참을 최종 결정했다.

프로농구의 집단 감염 사태를 대표팀도 피해가지 못했다. 프로농구에서는 21일까지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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