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1주만에 감소세 전환…스텔스오미크론 56.3%로 우세종"

정은혜 기자 | 2022.03.28 15:06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화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000여명으로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21일) 20만9000명과 비교해도 2만2000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중증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해 2월 초 10%대를 밑돌았던 60대 이상 비율이 어제 20.9%를 기록했다"며 "20%를 넘어선 것은 3개월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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