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조선소 폭발 사고로 1명 사망…곳곳 화재 잇따라

이승훈 기자 | 2022.04.02 19:23

[앵커]
현대 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0대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선 화재가 발생해 점포 12곳이 불에 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은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입구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50분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판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청업체 직원 53살 A씨가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여부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가스 절단을 하시다가 폭발이 발생한 걸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폭발로)날아온 물건 물체에 얼굴 부분을..."

음식점 지붕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5시17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방갈로 3채가 불탔습니다.

앞서 새벽 1시25분쯤 대구 봉덕신시장에선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시장 점포 12채가 소실됐습니다.

소방관계자
"영업이 종료된 음식점에서 발생했는데, 가게 정리 중에 천장에서 쿵쾅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발생했다고..."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선 몸 길이 5m의 돌묵상어가 어선 그물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돌묵상어는 고래상어 다음으로 몸집이 크지만 성격은 온순해 공격성은 약한 상어로, 멸종위기종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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