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관련 혐의만 3건…'파타야 전 남친 익사'까지 혐의 입증 주력

조덕현 기자 | 2022.04.16 19:06

[앵커]
이은해와 조현수가 붙잡히긴 했지만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연관된 살인 관련 혐의만 3개이고, 해외에서까지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조덕현 기자가 두 사람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19년 6월 30일, 보험금을 노리고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물에 빠뜨려 살해한 의혹을 받는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물증이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이들을 구속하지 못했고, 1년 반이 지나서야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이은해는 강원도 양양에서 남편 윤 씨에게 복어 독을 먹이는가 하면, 경기도 용인 낚시터에서 남편을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앞서 효력을 잃었던 8억 원 상당의 남편 명의 생명보험을 되살렸습니다.

2014년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이은해 전 남자친구가 스노클링 도중 숨졌습니다.

이때 남자친구 보험금은 유가족이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검경은 사망 과정에 이은해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2010년엔 또 다른 남자친구가 인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이은해 관련 기록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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