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수석 디자이너, '과잠' 입고 대학 캠퍼스 최초 패션쇼
이루라 기자 | 2022.05.02 10:28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 에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이화여대 '과잠'을 입고 피날레 무대에 선 것이다.
치우리는 디올 최초의 여성 수석 디자이너다. 치우리는 디올에 페미니즘의 가치를 다루는 중성적인 다자인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패션쇼는 디올과 이화여대가 지난달 산학협력 및 장학금 기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첫 프로젝로, 이날 패션쇼에는 김연아, 블랙핑크의 지수, 가수 수지 등이 참석했다.
디올이 한국에서 패션쇼를 연 건 2007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이후 15년 만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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