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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빠르면 내년 6월쯤 '강원특별자치도'로 이름과 지위가 바뀐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어제(16일)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강원도'의 명칭은'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되고 각종 규제도 완화된다.

특별법에서는 중앙 행정기관장이 각종 시책사업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해, 연간 3조 원 이상의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변경되면 1395년 처음 지명이 정해진 후 628년만에 새로운 명칭을 부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