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동안 3골' 맨시티, EPL 2연패 달성…귄도안 '멀티골'

이다솜 기자 | 2022.05.23 10:40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오늘(23일) 애스턴빌라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93점을 쌓아 최종전에서 역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기기만 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빌라는 만만하지 않았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맨시티였지만 후반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31분 일카이 귄도안이 추격골을 넣은데 이어 2분 뒤 로드리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분 뒤엔 이번에도 귄도안이 골망을 가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단 5분 동안 3골을 몰아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3-2로 승리,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최종전을 끝으로 다음 시즌 UCL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팀과 강등 팀이 모두 결정됐다.

UCL 본선 무대에는 1위 맨시티와 2위 리버풀 3위 첼시 4위 토트넘이 출전한다.

18위 번리와 19위 왓퍼드, 20위 노리치시티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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