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격전지' 집결…"대선도 0.73%p 차 신승, 안심 안 돼"
황선영 기자 | 2022.05.31 14:39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한지 예단할 수 없다"며 "역대 선거에서 예상이 뒤집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안심할 수 없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0.73%p 차이로 신승했기에 통한의 후회 남기지 않기 위해 투표를 독려하고 또 독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권성동·김기현 위원장은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김은혜-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김은혜 후보가 당선되면 중앙 정부와 경기도 정부가 힘을 합쳐 새로운 경기 특별도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와 경기도를 망쳤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민주당이 정부를 견제하자고 한다"며 "오만하고 내로남불인 민주당을 심판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번 지방선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내내 양평, 하남, 용인 등 경기도 일대를 다닐 예정이고, 권 원내대표는 충북과 강원으로 이동해 유세를 지원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에 방문한 후 제주도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제주대학교에서 유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노원구 하계역 출근인사로 유세를 시작해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광진구 등을 순회한 뒤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성남 야탑역 출근 인사로 시작해 광주와 오산, 용인 등을 거쳐 수원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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