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첫날 인천공항 이용객 4만800명…코로나 이후 '최다'

전정원 기자 | 2022.06.04 19:01

[앵커]
이번 연휴를 맞아 오늘 인천국제공항에는 4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몰려,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 이후 하루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원 기자, 하루종일 북적북적했다고요?

 

[리포트]
네, 연휴 첫날인 오늘 이곳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려는 많은 시민들로 종일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4만800여 명으로, 오늘을 포함해 3일 연휴 동안만 11만3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랜만에 해외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은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도영 / 전북 전주시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갈 수 있어 너무 좋고요."

황진이 / 경기 김포시
"호주에 있는 친구를 보러... 체크인하니까 이제 설레는 것 같아요."

연휴 기간인 6월 첫 주 국제선 이용 고객은 22만 6000여명으로 예측됐는데요,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 명 밑이었던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전종민 / 식당 사장
"요즘엔 다시 (항공 규제가) 풀리면서 (매출이) 다시 몇 백씩 올라가는 (추세라서)…."

특히 오는 8일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시행된 항공 편수 제한과 밤시간 운행 금지 조치도 해제돼, 점차 항공기 도착 대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또한 앞으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해외 입국자도 격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입국 전에는 PCR이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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