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성공한다" 누리호 재도전 D-5…변수는 날씨

박상현 기자 | 2022.06.10 22:32

1차때와 달리 실제 위성과 큐브위성 4개 탑재
[앵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두번째 발사에 도전합니다. 1차 발사의 실패요인을 보완했고, 이번엔 모형 위성이 아닌 실제 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막판 변수는 날씹니다. 발사 전날 비가 예보됐습니다.

5일 앞으로 다가온 누리호 발사, 박상현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3단 엔진이 빨리 연소되며 모형 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리지 못한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 준비를 마쳤습니다.

누리호의 핵심인 1~3단 로켓 조립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장영순 / 항우연 발사체체계개발부장
"마지막 전기적인 체크를 하는 확인작업 수행하고 있고, 그것이 완료가 되면 이번 주말에 마지막 점검창을 닫는 최종 마무리 작업을"

특히 1차 발사때 산화제 탱크 균열로 실패했던 부분도 덮개의 두께를 강화해 보강했습니다.

2차 발사는 1차 때와 달리 모형이 아닌 진짜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게 됩니다.

미세먼지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 4개도 함께 탑재했습니다.

안상일 /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
"(성능검증위성은) 발사체의 투입성능을 검증하는데 활용되고, 큐브위성을 안전하게 사출하는 임무가 두번째 임무가 되겠습니다."

항우연은 15일 오후 4시쯤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발사 직후 127초만에 1단 로켓이 분리되고, 이후 233초에 페어링 분리, 2단 로켓 분리를 거쳐 897초에 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위성, 즉 실제 위성을 분리합니다.

이후 30분간의 분석을 거쳐 발사 45분후 최종 성공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실용위성을 쏘아올린 국가가 됩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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