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자전거 타다가 '꽈당'…건강우려에 '깡충깡충' 뛰기도

신은서 기자 | 2022.06.19 19:23

[앵커]
올해 일흔 아홉살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종종 건강 논란이 일곤 했는데, 이번에는 자전거에서 내리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몸 상태를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상이 없다는 걸 보여주려 깡총 뛰기도 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를 타고 별장 주변 공원을 돌아보던 바이든 대통령. 모여든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멈추려다 넘어집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민들: 괜찮으세요?) 네, 괜찮습니다. 페달(클립)에 발이 걸렸던 겁니다."

곧바로 일어나, 반려견과 나란히 서고,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완화문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계속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네,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겁니다. (기자: 언제쯤 대화할 건가요?) 답변 안 하겠습니다. (대중국 관세 문제는 결정하셨나요?) 지금 결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상이 없다는 걸 강조하려는 듯 깡충깡충 뛰기까지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문제가 관심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8일과 지난해 3월, 전용기에 오르다 발을 헛디뎠고, 지난 4월 대학교에서 연설을 한 직후엔 허공에 손을 내미는 모습이 당시 아무도 없는데 악수를 청한 것 아니냔 포착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청중을 향한 손짓이었단 분석기사까지 나왔습니다. 2020년 대통령 당선인 시절엔 반려견과 놀다 미끄러졌다며 한동안 절뚝이기도 했습니다.

1942년생인 바이든은 올해 79세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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