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벗고 찍을까요"…G7 정상들, '푸틴보다 강해보여야 한다'며 농담
홍혜영 기자 | 2022.06.27 11:21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G7 정상들은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 엘마우성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테이블에 앉아 사진 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재킷을 벗어야 하느냐"면서 "우리 모두 푸틴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상의를 벗은 채 사진을 찍는 것을 비꼰 발언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시베리아에서 낚시와 하이킹 등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2009년 상의를 벗은 채 말을 타고 있는 사진을 겨냥해 "상의를 탈의한 채 승마하는 우리 사진이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맞다. 승마가 최고"라며 맞장구쳤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