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외국인 11명이 난투극…10명이 1명 집단폭행

강석 기자 | 2022.06.30 11:56

술에 취한 외국인 11명이 집단 폭행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길거리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A씨가 같은 국적 B씨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했다.

이를 목격한 B씨 일행 외국인 10명이 A씨를 붙잡아 집단 폭행한 뒤 달아났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먼저 폭행을 한 A씨를 붙잡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B씨와 일행 모두를 붙잡았다.

경찰은 불법체류가 확인된 3명의 신병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하고 나머지 외국인은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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