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임청하, 남편이 준 1800억원 저택 화재

이루라 기자 | 2022.07.11 10:16

홍콩 영화배우 임청하(린칭샤)의 호화 저택이 불에 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 홍콩 앤더슨가에 있는 임청하의 3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 37대와 구조대원 150여 명이 투입된 이번 화재는 8시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저택이 언덕에 위치해 소방 호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또 집 내부 가구와 장식 등이 불 확산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임청하는 집에 없었다. 경비원과 가사 도우미 등 20여 명은 긴급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임청하의 저택은 대지 1400여 평의 3층 단독 주택으로 가격은 11억 홍콩달러(약 1822억원)에 이른다.

내부에 수영장, 헬스장, 테니스장, 도서관 등을 갖춘 이 집은 임청하의 남편이자 홍콩 사업가인 싱리위안이 임청하의 60세 생일을 맞아 2014년에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청하는 영화 '동방불패','폴리스스토리', '백발마녀전' 등에 출연해 1980-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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