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침수차 발생 현황 점검…"침수차 피해 방지책 마련"

정수양 기자 | 2022.08.15 15:5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침수차 임시 적치장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침수차 발생 현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를 원천차단하기 위해서 성능상태점검에서 강화된 검문소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개발원,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차량 침수 사실을 은닉하지 못하도록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을 개별적으로 정비 한 경우에도 소비자가 차량침수 이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능점검기록부에 침수 이력 미기재시 성능점검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비 과정에서 침수차 여부를 축소·은폐하지 않도록 제도 보완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방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자동차 정비현장을 방문하여, 사고·침수차량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사고·침수차 이력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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