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기차, 미국서 보조금 1000만원 못받는다

2022.08.18 07:00

미국이 현지시간 16일부터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함에 따라, 미 정부는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차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북미에서 조립한 차량 21개 모델에만 연말까지 대당 최대 7500달러, 우리 돈 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한국산 전기차의 70%가 북미 밖에서 제조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고,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5개 모델도 모두 지원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 전기차의 미 소비자 가격은 다른 차량 대비 최대 1000만원 비싸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