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서 올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돼지 5600마리 살처분
이승훈 기자 | 2022.08.19 10:17
강원도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8일) 양구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 10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ASF 발생은 지난 5월 홍천에 이어 2번째로, 2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바이러스가 산 아래로 내려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5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하고, 강원도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