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탄원서 유출은 주호영·유상범 판단일 것"

신유만 기자 | 2022.08.26 11:03

"'얼평' 문제점 모르는 게 문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B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법원 탄원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 "정치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들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둘 중 누군가가 판단해서 밖에다 공개했을 것"이라며 "표현 중 '신군부' 이런 표현을 잡아내서 이준석이 나쁜 놈 만들어 버리자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부터 1박2일간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대해서는 "6월 말에 연찬회 하자고 제가 먼저 말했는데 그 때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안 했다"며 "내부총질한 당 대표 쫓아내고 하자는 것 아니었겠냐"고 했다.

연찬회 강연자로 나섰다가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이지성 작가에 관련해서는 "그게 소위 말하는 얼평(얼굴평가)"이라며 "외모나 이런 걸 가지고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걸 강연자는 물론 그 자리의 국회의원들도 모르고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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