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애인시설서 '8년차' 재활교사가 중증 장애여성 성추행
안윤경 기자 | 2022.08.29 10:56
장애인시설 재활교사가 시설에 입소해 있는 중증 장애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의 한 장애인 입주 시설에서 잠자고 있던 여성 장애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활교사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새벽 5시쯤 중증 장애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순찰을 돌던 여성 직원이 피해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8년 간 재활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상당기간 재활교사로 일하면서 또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 시설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은 수사 지침상 서울경찰청이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도록 되어 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