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힌남노'로 포항·울산서 1명 사망·2명 실종"

최우정 기자 | 2022.09.06 13:21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명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실종됐으며 울산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25세 남성이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고, 포항에서 또 다른 1명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각지에서 정전사고도 잇따라 6만6341호가 피해를 입었는데 복구율은 현재 45.2%다.

농작물 침수를 비롯한 피해 면적은 1천320ha로 제주 280ha, 경북 115ha, 경남 477ha, 전남 411ha 등이다.

울산, 강원,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태풍특보는 해제됐다.

태풍 힌남노는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시속 62㎞로 북동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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