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ESS 화재 하루 만에 완진…건물 1개동 소실

강석 기자 | 2022.09.07 11:22

인천 현대제철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 내 ESS 건물에서 발생한 불을 하루 만인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완진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왼쪽 손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ESS가 무인 시스템으로 작동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ESS는 103MW 규모로 야간에 전기로 충전한 리듐 이온 배터리를 낮에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부터 효성중공업이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다.

소방당국은 ESS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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