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간경화 별세

강상구 기자 | 2022.09.18 14:35

'오늘 같은 밤이면'을 비롯한 히트곡을 발표했던 90년대 인기가수 박정운이 간경화와 당뇨 등으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향년 57세.

1989년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정운은 1992년 '오늘 같은 밤이면'이 대히트를 치면서 인기가구 반열에 올라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박정운은 2017년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처벌받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2020년 간경화와 당뇨 진단을 받았다.

박정운은 목소리를 회복하기 위해 재활에 힘을 쓰며 새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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