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한밤중 술 취해 여자중학교 무단 침입

지정용 기자 | 2022.09.20 16:46

현직 경찰관이 한밤중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여중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다.

경보가 울리면서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이 A 순경을 학교 강당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순경은 학교 근처에 사는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이 학교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순경은 "비를 피하려고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소 여부에 따라 직위해제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