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수십억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 송치

강상구 기자 | 2022.09.23 07:25

수십 년 간 방송인 박수홍씨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친형이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이날 박수홍씨 친형 진홍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박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박수홍씨와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박수홍씨 형수이자 진홍씨 아내가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8일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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