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추락한 차량 목격한 시민, 운전자 구하고 홀연히 떠나

이승훈 기자 | 2022.09.23 09:51

어제(22일) 오후 1시45분쯤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가 수심 2.5m 유등천으로 추락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A씨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 40대 여성 B씨를 구조한 뒤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떠났다.

 


B씨는 사고 당시 주차 연습을 하다 산책로와 안전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 됐다.

해당 차량은 완전히 침수됐지만, 도와준 시민 덕분에 운전자 B씨는 다치지 않았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시민분께 상장이나 표창을 드리려고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났다"고 말했다. (영상 제공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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