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드론 공격 잇따라 받아…혼란 여전
박상준 기자 | 2022.09.27 14:52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 오데사가 한밤중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에 휩싸였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날린 드론 2대로부터 공격을 받아 오데사 지역 군수품에 불이 나고 탄약이 폭발했다고 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 텔레그램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데사에서는 이란산 드론인 '샤헤드-136'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발견됐다.
이란산 자폭 드론 2대는 지난 24일에도 오데사 해상에 접근해 항구의 행정동 건물을 파괴하고 사상자를 냈다.
이란은 지난달 유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군사용 드론을 러시아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에서 직원을 향해 총을 쏘는 등, 분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