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자체에는 소아과·산부인과 하나도 없다
강상구 기자 | 2022.10.06 07:13
소아과와 산부인과 병원이 하나도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은 지자체는 경상북도 군위·청송·영양·봉화·울릉군, 강원도 평창·화천·고성·양양군, 전라북도 무주·장수·임실군, 전라남도 곡성·구례군, 경상남도 하동·산청군이었다.
산부인과는 없고 소아과만 1곳 있는 지자체도 강원도 횡성·정선군, 충남 태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고령군, 경남 의령군 등 6곳에 달했다.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남 함평·신안군 등 4곳은 소아과가 없고 산부인과만 1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서 올해 8월까지 약 4년 8개월간 소아과는 연평균 132개, 산부인과는 연평균 55개가 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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